7월이 다 가고 있다
더 이상 못 견디겠다 싶으면 가을이 오더라
에어컨 아래 며칠을 살았더니 몸살이 났다
오늘은 천연찜통 속에 앉아 토우 삼매에 들었다
다시 손은 만들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어려운 손을 또 했다
대충대충 조물조물, 그래도 이거 만드는데 꼬박
7시간이 걸렸다
내가 잡을 손은 내가 만든다
사람의 손보다 더 나은 변하지 않을 손
잡았다 제 맘대로 놓지 않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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