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강빈 시비, 밤 풍경 손 시린 겨울이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보문산 사정공원 가로등은 생각도 안 했는데 환하게 시비를 비추고 있다 덤으로 오래오래 지지 않을 달빛을 얻었다 선생님 시비가 어둠 속에 서있을 리 없을 테니 얼마나 다행인가 조각품 '기도하는 사람' 그림자가 쓸쓸하지만 무척 아름답다 시비 세우느라 동분서주하던 지난여름이 전생의 일처럼 아득하다 2020. 12. 8. 일기 풍경오리기 2020.12.08
임강빈 시비 건립 선생님의 4주기인 7월 16일, 시비건립을 무사히 마쳤다 기념식에 참석한 인원은 6-70명 정도 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문인과 유족 등, 생각보다 많이 참석했다 순서는 간략하게 1시간 만에 끝냈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풍경오리기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