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렇게 큰 조개는 처음 본다
그리고 조개가 뻘에 자국을 남기며
그렇게 빨리 미끄러지듯 이동하는지 몰랐다
저수지가 말라 뻘이 드러나는 바람에
이놈들이 눈에 띈 거 같다
누구는 말조개라 하고 누구는 개조개라 하는데
혹시 이거 '귀이빨대칭이'라는 보호종 아닌가?
잘 모르겠다
이 땅에 우리가 모르는 생물이 얼마나 많은지
코앞에 두고도 못 본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사라져가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고단한
生!
_____옥천 '교동저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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