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다섯 번째 시집 <수혈놀이>
섬지기__황희순
2018. 11. 18. 15:04
■시인의 말
폐기처분에 실패했다
남은 세포가 있었던 거다
그 한 점이 복제 또 복제
비어져 나오는 발을 주섬주섬 또
주워 담고 말았다
그것들을 풀어놓기로 한다, 다시
별이 되거나 새가 주워 먹거나
2018년 10월
황희순
■차례
제1부
동물원 구경하기/ 데칼코마니/ 너무 높은 세상/ 수혈놀이/ 雨水/ 거두와 절미와/ 불면의 행간/ 꿈의 뿌리/ J의 모서리/ 耳順/ 파리와 논 적 있다/ 거기, 또/ 蛇足之夢
제2부
別別동거/ 초파리의 거울/ 말벌의 거울/ 고추잠자리의 거울/ 영양의 거울/ 바퀴의 거울/ 꼽등이의 거울/ 직박구리의 거울/ 향어의 거울/ 기러기의 거울/ 무당벌레의 거울/ 뒤끝뉴스/ 랄랄랄
제3부
소멸의 기록/ Last Holiday/ 에필로그/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이 아름다워? / 고통의 규칙/ 어리석은 멜로/ 나머지 사람들/ 암호들/ 역할놀이 1/ 역할놀이 2/ 12 점묘도
제4부
자폐/ 별의 변주/ 돋아라, 날개/ 분꽃프리즘/ 절호의 찬스/ 그 자리/ 사방팔방 귀/ 그 겨울의 역사/ 회진하는 木手/ 덫에 걸린/ 독/ 詩를 본 적 있니
해설/오홍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