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2008.02.18. 동포항 방파제에서

섬지기__황희순 2008. 2. 21. 12:27

생전 처음으로 한 바다낚시

밑밥을 던지면 학꽁치가 떼로 몰려들었다

몰려든 고기떼에 미끼를 던지는 기분은 짜릿짜릿

찌가 움직이면 정신이 아득해졌다

낚싯대를 하도 세게 채는 바람에

학꽁치는 저만치 뒤에 패대기 쳐져 기절을 하고

나의 호들갑에 낚시꾼들이 내 주변으로 하나둘 모여들어

낚시줄이 엉키고 난리도 아니었다.

남들은 잘 잡지 못하는 학꽁치가 왜 자꾸 잡히는 건지...

첫 모험은 대성공!

밑밥을 먹으러 몰려든 갈매기들은 먹이전쟁 중